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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1 이 세상 (요일 2:12-17)
작성일 :  2021-04-16 11:29
이름 :  admin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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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사도요한이 지적한 본문 15절중의 「이 세상」이란 말에 대하여 주로 요한의 경우를 중심하여 상고하고자 합니다.

  一. 이 세상이란 말의 의미

  1. 창조 세계를 뜻하는 말입니다. 요한은 「…창세 전 혹은 창세전부터(17:5,24)라고 했습니다. 위의 두 말들은 곧 세상이 있기 전이란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이란 말은 하나님의 창조성을 띄고 있는 유한한 피조 세계, 곧 우주 만유를 가리킵니다. 2. 인류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3:16)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이 세상은 이성적인 존재인 인간계를 의미합니다. 곧 지(), (), ()의 인격적 생활을 하고 있는 인류를 가리켜 세상이라고 했습니다. 3. 좀 더 강한 의미는 악의 영역과 성분들을 가리킵니다. 오늘 본문 15~17절의 경우와 같이 순전히 세속적이고 무신론적이요 유물론적인 악의 영역 곧 어둠의 영역을 가리켜서 세상이라고 한 것입니다. 어떤 악의 영역일까? 하나님과 정반대되는 영역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여기 이 세상이란 하나님의 나라에 반대되는 성격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배하에 있지 않는 영역은 악의 영역입니다. 아버지를 모르는 곳입니다. 요한은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17:25)라고 했습니다. 여기의 몰랐다는 말의 뜻은 이해력이 부족해서 인식하지 못했다는 지성의 문제라기보다는 마음이 완악해서 하나님을 부정하는 의지의 문제의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불행의 영역이요 어둠의 영역입니다. 그리스도를 미워하는 곳입니다. 주님의 제자들에게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로 알라(15:18)고 하셨습니다. 십자가는 세상의 악덕이 얼마만큼 큰가를 보여 줍니다. 죄악의 결과가 얼마만큼 비참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진리입니다. 예수를 미워하고 죽이지 못하면 견딜 수 없는 생리를 가진 세상인 것입니다. 사단에게 소속된 영역입니다. 우리 성경은 사단을 이 세상 임금(12:31,14:30,16:11)이라고 했습니다.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인데(8:33-36) 어둠은 이 세상 임금의 지령을 받는 자들입니다. 소속 근거가 다릅니다. 성령을 받지 못한 세계입니다. 요한은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14:17)고 했습니다. 진리의 영(성령)이 없는 인간세계는 캄캄입니다. 어둡고 답답하고 숨 막히는 곳입니다. 성령이 오시면 이 세상에 대하여 선고가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죄의 온상이요 악의 영역인 이 세상이 타작마당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성에 지극히 당연한 이치입니다.

  二. 이 세상에 대한 사도의 권면

사도는 본문 15절에서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신자는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사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즉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주님도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6:24)고 한 경우와 같습니다. 성도의 마음에 그리스도와 벨리알을 같이 섬길 수 없습니다(고후6:14). 사랑은 항상 독점적입니다. 사랑을 두 곳으로 나누어 놓을 수 없습니다. 전부가 오고 전부가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전부가 왔습니다. 그러므로 그 사랑의 반응도 전부가 가야 합니다. 2. 이 세상의 것들이 마귀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16절에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내용은 육신의 정욕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이성작용만을 가리킴이 아니고 부패한 죄악성이 충동하는 모든 육체적인 추태를 이름인데 영적인 것에 전적으로 대립 내지는 반대되는 것입니다. 곧 생리적인 욕구가 아니라 죄악적인 욕망을 뜻합니다. 그것은 성령의 소욕을 거스리는 모든 것을 말합니다(5:16-21). 이것들은 마귀로부터 온 것입니다. 이것들을 사랑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머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안목의 정욕입니다. 이는 눈의 기관을 통하여 외계의 모든 헛된 영광들에 도취되어 탐하게 되는 허욕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아니하는 영이십니다. 육체의 눈으로 보이는 대로만 살려는 생활철학은 하나님의 사랑에 도전하고 맙니다. 이생의 자랑입니다. 이것은 무상한 이 세상의 것들을 높이고 과장함을 이름인데 내용이 텅텅 빈 이 세상의 소유물들을 자기 것 인양 가장해서 남에게 보이려고 자랑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3가지 허세를 삼가야 합니다. 있는 체, 잘난 체, 아는 체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이 세상이 육체의 욕망대로 사물을 판단하고 내용 없는 겉치레로 허풍을 떨고 있는 이 모든 것이 마귀로부터 온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에덴의 아담이 받은 시험이요 광야에서 마귀가 주님께 던진 시험이었습니다. 3. 지나가고 마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17절에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라고 했습니다. 지나가는 것은 땅의 것들입니다. 그림자입니다. 바람입니다. 안개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현세에서 끝없이 지나만 갑니다. 그것은 믿을 수 없는 성질의 것이란 말입니다. 그것들은 지나가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이 오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을 수 없는 것들을 믿는 일만큼 기막힌 일이 없습니다. 사랑할 수 없는 것을 사랑하는 것만큼 미련하고 위험스런 불장난은 없습니다. 그 모든 결과는 비참이요 허무요 공포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같은 진리를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곧 세상의 모든 것은 일체 포기하고 신앙생활에만 전무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주어진 환경에 충실하되 그 모든 목적을 하나님의 뜻을 살피며 그 영광을 위해 하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세상에 사는 제자들에게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10:16)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바르게 깨닫고 바른 생활로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신자가 되어야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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